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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er 주식 투자/투자 결산

미국 배당주 투자 :: 찔끔찔끔 오르는 척 하는 미국 증시 (2020년 6월 4주 차)

by Find Kyle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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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염병으로 시작된 끝을 모르고 하락하던 전 세계 증시가 적극적인 국가적 조치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인해 조금씩 안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간이었다고 볼 수 있는 일주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사태 이전의 불타오르던 시절의 모습은 아니지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격한 움직임은 이제 끝난 듯도 보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주식 시장도 아주 바람 좋은 해안가에 앉아서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은 제 포트폴리오 속 대부분의 주식이 곰들이 장악했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 또한 코로나의 여파가 지나가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며 세상이 변해가는 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제자리를 찾고, 경제적 순환 구조를 통해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보일 때까지 투자자로서 저는 그저 믿고 기다리며 매월 적금 계좌에 납입하듯 든든한 기업의 지분을 사들일 뿐입니다.

 

 

매직아워에 장노출까지... 정말 좋은 사진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예전에 비해 투자 중인 주식의 가격 변동에 관심을 조금은 내려놓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코로나가 아니어도 재택근무 중이었지만)를 하면서 외출이 힘든 요즘, 특히나 아내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Premarket을 확인하는 것도, 자기 전에 미국 주식을 확인하는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좀 심한 것 같긴 한데 간혹 아예 확인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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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식 시장 시작과 종료 정도는 확인해봐야 하는데 가끔 업무와 육아가 유독 힘들 때가 있어서 체력이 버티지 못하는 날은 스마트폰을 손에 쥘 힘도 없을 때가 있네요... 아무래도 운동이 더욱 필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려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런 자연을 바라보며 한 3~4일 정도는 쉬고 싶습니다.

 

 

자 그럼 2020년 6월 마지막 주,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의 결산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개별 주식에 대한 결산 차트 화면부터 시작해볼게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BBV / CLOU - 2020년 6월 26일 종가

 

GAIN / IVZ - 2020년 6월 26일 종가

 

KO / MAIN - 2020년 6월 26일 종가

 

MMM / MO - 2020년 6월 26일 종가

 

MSFT / O - 2020년 6월 26일 종가

 

PG / SBUX - 2020년 6월 26일 종가

 

SPHD / T - 2020년 6월 26일 종가

 

 

(26일 전량 매도를 진행한 APLE는 이번 결산 글에서 제외됐습니다.) 캡처된 전체 차트를 보면 아직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3월에 비해 압도적으로 하락한 위치에서 장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포트폴리오 내 포함된 주식 거의 대부분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개별 주식의 종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결산 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종목 수량 매수 평균가 6/26 종가 수익률
MO 10 44.53 39.23 - 11.90%
T 5 35.96 29.91 - 16.81%
IVZ 9 14.59 10.39 - 28.77%
MAIN 14 40.76 30.92 - 24.14%
GAIN 9 11.52 10.20 - 11.44%
SBUX 4 83.55 73.48 - 12.05%
PG 1 124.81 117.66 - 5.73%
MMM 3 163.35 155.57 - 23.35%
MSFT 2 171.63 198.44 15.62%
KO 2 54.29 44.36 - 18.28%
ABBV 3 86.01 96.44 12 12%
O 1 73.29 59.78 - 18.43%
SPHD 1 31.35 32.62 4.05%
CLOU 2 21.09 21.06 - 0.14%
NKLA 2 68.01 67.57 - 0.65%
수익률 합계 - 8.92%
누적 배당금 65.81$

 

 

지난 6월 3주 차 결산 때와 비교했을 때, 1% 미만의 상승이라 큰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ABBV(제약)와 MSFT(기술)가 시장을  하지만 이럴 때 배당주 투자의 매력이 발산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로 매월 지급되는 기업의 배당금 때문에 주가가 멈춰있을 때도 수익률이 아주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2020년 6월 1일 ~ 30일)에도 15.4%의 배당 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9.95$의 배당금이 입금되었으니, 주가는 0.15%라는 미미한 상승으로 마무리했어도 거기에 10$ 가까운 수익이 추가됐으니 실제 수익률은 그보다 조금 더 높아지겠죠?

 

아직은 투자금이 적어서 배당금도 그만큼 적기 때문에 위와 같은 수익률 차이를 굳이 적지는 않지만, 1달에 10$씩 자본금이 늘어나다 보면 매월 추가되는 투자금과 함께 재투자되었을 때 5년, 10년이 지난 후 저의 자산은 투자 시작 시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예정입니다.

 

 

 

저는 당장의 수익보다 빛나는 노후를 위해 투자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더 먼 미래를 목표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금수저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닌 대한민국에 흔한 30대 애아빠일 뿐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일을 할 수 없는 나이나 몸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질 수 있는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뿐입니다. 한국에서 투자라고 하면 부동산 투자가 일반적이지만, 저보다 돈도 많고 그쪽 지식으로 날아다니시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을 매수할 자본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전 이런 이유로 더 나은 노후를 위해, 주식이라는 하나의 수단을 이용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0대인 제가 일반적인 은퇴 시기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못해도 30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 사이에 65세 이후 숨을 거두는 날까지 살기 위한 투자이니, 지금보다도 더 가열차게 투자금을 모아가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더욱 강하게 드네요.

 

 

너무 멀리 갔다 왔습니다. 정리하면 6월 4주 자 수익률은 - 8.92%로 아직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지급받은 배당금은 Realty Income Corporation - O 주식 1주를 매수할 수 있을 정도인 65.81$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7월입니다. 점점 더워지고 습해지는 한국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 수많은 투자자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혹시나 태풍이나 홍수 등에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랍니다.

 

 

투자자는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아야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 지난주 결산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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