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팬데믹이네 하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아내에게도 그렇고 지인들에게도 이 전염병 사태가 오래갈 것이라 누차 얘기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나 언론에서 얘기했던, 여름이 오거나 그에 준하는 더위가 찾아오면 전염병의 확산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그 말은 이번 코로나19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제가 전염병에 대한 일가견이 있어서 이런 판단을 했을까요? 아니요 전 일개 직장인일 뿐입니다. 다만, 과거의 메르스, 사스 등의 다양한 전염병을 겪으면서 생긴 예측이랄까요? 말이 길었죠? 네, 결국엔 코로나 19는 5월을 넘어 6~7월까지 화끈한 더위를 너끈하게 넘어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것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대체 왜 이런 상황에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걸까요? 미래의 긍정적인 예측이 있어서? 파월 아저씨가 또 돈을 푼다고 했나? 실업급여 지급 개월 수를 늘린다고 했나? 아뇨? 제 기억으론 그 누구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은 본격적인 확산세사 아직 꺾이지도 않았으며, 사망자는 1일 평균 만 명 단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미국에 1개 주 정도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 대체 왜 주가는 상승하는 걸까요? 이런 걸 고민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투자자로서 지식이 부족한 것이거나, 주식 시장 자체가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곳은 아녔는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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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해 안 되는 것이 한가득이었던, 2020년 5월 4주 차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 주간 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개별 주식의 정보들을 정리하면서도 계속 오르지 말아야 할 것들이 오르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 주가가 오르는 이 현상이, 2자 팬데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드는 오늘입니다.
종목 | 수량 | 평균 매수가 | 5/22 종가 | 수익률 |
MO | 10 | 44.53 | 37.73 | - 15.27% |
T | 5 | 35.95 | 29.88 | - 16.89% |
SBUX | 3 | 87.47 | 77.62 | - 11.26 |
PG | 1 | 124.81 | 112.60 | - 9,78% |
ABBV | 3 | 86.01 | 92.10 | 7.08% |
IVZ | 8 | 15.44 | 7.27 | - 52.91% |
MMM | 3 | 163.35 | 146.44 | - 10.35% |
MSFT | 2 | 171.63 | 183.61 | 6.92% |
KO | 2 | 54.29 | 45.03 | - 17.05% |
MAIN | 14 | 40.76 | 30.35 | - 25.54% |
APLE | 14 | 16.21 | 9.15 | - 43.56% |
GAIN | 8 | 11.68 | 10.74 | - 8.01% |
O | 1 | 73.29 | 52.15 | - 28.84% |
SPHD | 1 | 31.35 | 31.78 | 1.37% |
수익률 합계 | - 15.17% | |||
누적 배당금 | 54.04$ |
지난주 대비 3% 가까이 상승을 기록하며 또 한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주에 분명 - 18%를 기록했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승으로 인해 당황스러움이 가득합니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6월이 되면 기쁜 마음으로 떨어진 낙엽들을 주워 담을 생각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낙엽들이 다 떨어지기 전에 다시 날아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왠지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도 딱히 하락장은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보통 이런 개미의 예감은 틀리는 게 당연한 거니까, 틀리기를....)
가뜩이나 빠르게 변하던 세상이 바이러스 하나 때문에 더더욱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생활필수품으로 분류되는 물건들도 물론이고, 매너 혹은 에티켓이라 불리는 행위의 변화를 포함하여 인간의 생활 방식도 포함해서 말이죠.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고 있고, 그 속도 또한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 그 속에 살고 있는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특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저에 관한 내용을 적은 적은 없는 것 같지만, 기존에 하고 있는 일 (본업)의 종류를 바꾸기 위해 요즘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솔직히 앞으로 대체되기 힘든 직종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편안하게 다음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직업 또한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시대 변화에 조금 더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이라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 주간 결산은
5월 5주 차 결산이니, 다음 주에 만나요!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 지난주 결산 글 보기]
미국 배당주 투자 :: 2020년 5월 3주 차 결산 (설마 했더니 역시 떨어지는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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