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서 자녀 은행계좌, 청약과 함께 주식 계좌를 개설한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첫 번째 주식을 매수한 내용을 이 블로그에 적은 바 있습니다.
바로 그 글 : 2020년, 미성년 자녀 명의로 부모가 주식 투자를 대신 시작합니다.
자녀 주식 계좌를 개설한 후 처음 매수한 미국 기업은 Realty Income 이라는 미국의 리츠 회사였습니다. 미성년 자녀에 동산 혹은 부동산을 증여하는 데 있어서 10년 동안 2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세율의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확인한 후 진행한 자녀 주식 투자기 때문에, 제가 이 블로그를 통해 전해드리는 제 투자 스타일처럼 매월 소액의 금액으로 주식 계좌를 쌓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부가적인 내용들 다 포함해서 매월 10만 원 정도의 금액을 미국 주식 투자에 할애할 예정이라 역시나 C.ker의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처럼 재미없는 투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새로운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5월이 되었고 그 떄문에 새로운 투자 대상 기업을 찾아야 했는데, 마침 제 눈에 들었던 2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터진 사건 때문에 물속에 가라앉고 있는 루이싱 커피 덕분에 얼떨결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업,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원래도 유명하기도 하고 탄탄하기 이를데 없는 기업이었는데 루이싱 커피의 몰락의 덕을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직은 지구적으로 활개를 치고 있는 전염병 때문에 뉴욕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긴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아직도 매일 아침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커피와 베이커리, MD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현금흐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요?
거기에 최근 '특별 배당'에 대한 배당컷을 진행한 이력이 있는 중소기업 투자회사 '메인 스트리트 캐피탈', 줄여서 MAIN이라고 불리는 금융 섹터의 기업을 매수했습니다. MAIN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월 배당을 하는 기업이라는 점과 더불어 1년에 2번에 달하는 특별 배당을 한다는 점이었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한 가지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특별 배당에 대한 배당 컷을 진행한 이력이 코로나로 인한 요즘에 들어 생겼다는 점인데, 이 부분은 배당 삭감 이력엔 포함되지 않는 특별배당이기 때문에 Dividend.com이나 Seekingalpha.com에서 확인해봐도 정식으로 배당 컷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때문이 이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 투자자의 기억에서 흐릿해지게 될 거고 그즈음되면 다시금 특별 배당을 진행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1년 중 12번의 배당이어도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무시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더 주면 좋죠 뭐)
기업 | 수량 | 투자금 | 비중 | 수익률 |
O | 1 | 51.08 | 34.72% | - |
SBUX | 1 | 71.78 | 46.35% | - |
MAIN | 1 | 24.12 | 18.93% | - |
수익률 합계 | - | |||
누적 배당금 | - |
저의 포트폴리오 결산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녀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해볼 생각으로 위와 같은 표를 만들었는데, 이게 문제가 좀 있네요. 지금처럼 매수 글을 작성하는데 실제 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매수 당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률을 체크하는 시점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앞으로 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다음 글 부터는 꼭 매수하는 날이나 늦어도 그다음 날에 글을 작성해서 수익률 체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 주식 투자에 대한 현재 수익률은 쉿 !! 비밀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자녀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의도적으로 월 배당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분기 배당에 비해 배당금은 당연히 적겠지만 매월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Realty Income 같은 월 배당 기업이지만, 배당 컷 이력이 없거나 앞으로도 한동안 기업 자체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 주식으로 고르긴 했습니다. 시대가 어려워도 매월 소액의 배당금을 확실히 줄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해놓고, 매월 투자되는 소액의 투자금과 함께 매월 지급되는 배당금을 합쳐서 또 다른 주식을 조금이라도 더 매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월 배당주라 하더라도 1주 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은 눈덩이로 뭉쳐지기엔 굉장한 무리가 있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주는 분기 배당 기업을 골라야 했었나? 하는 생각이 이 글을 작성하는 와중에 들기는 하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매수한걸 ㅋㅋㅋ)
이렇게 자녀의 주식 계좌 개설 이후 두 번째 주식 매수 기록을 작성합니다. 제 자녀가 무럭무럭 자라고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아니면 미성년임에도 투자에 대한 눈이 떠질 때) 자신의 이름으로 투자되어 있는 다양한 주식들의 투자금과 수익률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마음 같아서는 애플이나 테슬라, 구글, 아마존 같은 세계 순위권 기업의 주식을 사주고 싶지만, 하.... 구글.... 아마존.... 너무 비싸....ㅇㅅㅇ 애플이나 테슬라는 어찌 비벼볼 텐데 그것도 2~3개월은 투자금을 모아야 1주 매수할 수 있는 거니까... 이건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왠지 할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사설이 길어지는 것 같으니,
이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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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성년 자녀 명의로 부모가 주식 투자를 대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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