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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주식 투자/배당 내역

자녀주식 배당1 :: 5월 한달 간의 소소한 배당 내역 정리 (2020년 5월)

by Find Kyle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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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여행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4월에 10~20년을 넘게 보는 장기 투자를 할 목적으로 자녀 명의의 주식 계좌를 개설하였으며, 4월에 월배당 리츠 섹터인 Realty Income (티커: O) 1주 매수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분기배당주 Starbucks (티커: SBUX)와 월배당 금융 섹터의 Main Street Capital (티커: MAIN)를 각각 1주 씩 매수했으며, 현재의 글은 소량 중의 소량을 약 1개월 정도 보유하는 사이 지급된 배당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는 물론이고, 전세계전 세계 모든 도시의 분위기도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전 세계의 모든 기업들은 회사의 존재 이유를 뽐내기라도 하는 듯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사의 재화를 판매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해당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에게는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명목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이 배당금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15개월짜리 아기인지 성인인지를 따지지 않고 주식을 기준하는 날짜 (배당락일)까지 보유만 하고 있다면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5월에 제 자녀의 계좌에는 다음과 같은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소액 중의 소액 투자자, 자녀 명의 주식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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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 사진보다 사람이 더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지급일 티커 배당금
2020. 05. 19 O 0.2$
2020. 05. 26 SBUX 0.35$
5월 배당금 합계 0.55$
누적 배당금 0.55$

 

 

아무래도 3개 기업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는 주식 계좌이기 때문에, 보나 마나(보다시피) 배당금 액수는 적을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배당금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도, 이제 갓 걸음마를 시작하고 엄마엄마음맘마~ 하고 있는 15개월 자녀도 딱히 뭔가 노동을 해서 벌어들인 돈이 아닌 지극히 패시브 인컴 (Passive Income)으로, 주식을 보유만 하고 있다면 + 해당 기업이 배당을 중지하거나, 기업 자체가 사라지던가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있는 힘껏 미래에도 계속해서 지급되는 돈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가지 예로 5/19에 지급된 리얼티 인컴의 배당금 0.2$는 매월 같은 날에 지급되는 '월배당'입니다. 제 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이 1주의 주식으로 매월 받는 배당금이 0.2$라는 말인데, 이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다는 가정하에 (기업도 배당을 늘리지도 줄이지도, 심지어 망하지도 않는다는 극한의 가정으로 했을 때) 10년이면 24$의 배당금이 누적됩니다. 제 자녀가 성년이 되는 20년째 되는 해엔 48$가 되겠네요. 가장 최소 단위인 1주를 들고 있는 것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24~48$가 계좌에 꽂힌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보유 주식 수를 10주, 100주로 늘렸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10주를 10년 보유한다면, 240$ / 20년을 보유하면 480$가 되고, 100주는 10년에 2,400$ / 20년이면 4,800$가 됩니다. 보유 주식의 단위를 바꾸니까 배당금도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또 이런 질문이 떠오르겠죠? "주식 100주를 살 투자금은 어떻게 만들게야!"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숫자놀음보다 이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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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티끌이 아닌 태산이 될 수 있는 주식 시장

 

 

당장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투자금이 없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의 계획은 지금부터 1주씩, 1주 씩 10년 20년, 더 멀리는 최대 30년까지 매월, 매분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가면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량주를 매수해나가고 자녀가 성년이 되기 전에 100주, 1,000주에 달하는 튼튼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놓는 것을 목표로 투자금을 차근차근 모아나가고 있습니다. 제 자녀는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의 저보다 성년이 됐을 때, 더 높은 금융 지식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쌓이기 시작한 인생의 자본금으로 원하는 삶을, 인생을 조금 더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또 가능하다면, 주식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더 나은 기업과 적정한 주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대화를 하는 부부 혹은 가족을 인생에 본 적이 없어서,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희망을 품어봅니다.

 


 

뭐 일단 너무 딴 얘기를 많이 해서 여기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이 글의 본래 목적을 한 줄로 정리하면 제 자녀 주식 계좌의 5월 배당금 지급액은 0.55$이며, 현재까지 누적 배당금도 0.55$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글은 6월 주식 매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배당금 지급 내역은 6월 말에 다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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