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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주식 투자/포트폴리오

소액으로 미국 주식 사기, 키움증권 소수점 투자 (5달러로 테슬라 매수)

by Find Kyle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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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자녀의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입니다. 저는 투자금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꾸준히 추가 매수를 하는 바람에 평단가가 많이 높아졌지만, 자녀 계좌의 경우 사두고 여지껏 추가 매수나 매도 등의 거래가 없어서 세자리수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자녀와 저 모두 해외주식 거래를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느때와 같이 자녀와 저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와중에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메뉴 하나가 눈에 띕니다. 바로 '키움증권 소수점 매매'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증권, KB증권 등 거의 대부분의 메이저 증권사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앱 등)을 런칭하면서 시끌벅적하게 소수점 거래 서비스 오픈을 홍보했었는데, 키움증권은 제 기억엔 그랬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지원하는 소수점 거래의 경우도 여타 증권사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소수점 거래의 수수료인데, 특정 횟수는 무료 이후 0.25%의 높은 수수료(소수점 투자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수료는 낮겠지만)를 부과하거나 애초에 무료 횟수 없이 0.2%의 고정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증권사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 증권사를 이용하는 투자자인 저로써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허나 이번에 확인한 키움증권의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최소 주문금액 1달러에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1%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단순 계산으로 100달러를 투자하면 0.1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소수점 거래에 한번에 100달러의 투자금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으니, 체감 금액은 더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현재로써 소수점 거래를 통해 1주 이상을 만들었을 때, 온전한 1주로 바꿔주는 '온주 전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니, 소수점 매매를 통해 장기간 한 기업의 주식을 모아가기에 더할나위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온주전환 서비스에 수수료가 부과되지는 않겠죠?;;)

 

 

 

 

 

이런 좋은 서비스를 발견한 아빠로써 그냥 지나갈 수 없죠. 안 그래도 자녀의 증권사 계좌에 남아있는 100달러 미만의 투자금이 언제나 눈에 거슬렸는데, 잘 됐습니다. 키움증권 소수점 매매를 바로 신청해봅니다. 자녀 명의 계좌로 로그인 한 후 소수점 거래 신청/해지 메뉴에 접근하시면 각종 약관에 동의한 후 하단의 '소수점 서비스 신청' 버튼을 선택해주시면 신청 완료! 참으로 간단합니다.

 

 

 

 

 

 

그렇게 소수점 매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예수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달러 중 5달러를 테슬라 주식 매수에 사용해봤습니다. 주문금액에 입력하면 그 금액에 수수료와 실제 주문 금액이 합쳐진 금액으로 자동 계산되어 반영되는데, 제 경우에는 예상 수수료가 0.01달러에 주문 금액은 4.5달러로 표기되며 결국은 알아서 계산하는 느낌입니다. (5달러어치 사고 싶은데 왜 사질 못하니!)

 

 

 

 

 

 

그렇게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표시된 것처럼 4월 6일 날짜로 테슬라의 주식 5달러어치를 주문했고, 실제로 저 주문으로 자녀 계좌에 0.0042주 만큼의 테슬라 주식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특히나 자녀명의 주식계좌에는 달러 예수금이 놀고있는 것을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다만,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이다보니 매일매일 혹은 일주일에 한번씩 텀을 두고 나눠서 매수해가는 것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성질급한 전 오늘도 5달러 어치 테슬라 주식 매수 접수를 또 하나 신청해뒀네요.

 

 

 

 

 

 

키움증권의 소수점 거래는 미국 주식 시장이 시작하는 시간에는 매수 혹은 매도가 불가능합니다.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종료 시간은 미국 주식시장이 시작하기 30분 전까지로 썸머타임이 적용되기 전에는 오후 11시, 썸머타임이 적용되면 오후 10시로 시즌에 따라 변동이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운영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낮 시간에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밤 늦은 시간에 위/아래로 휘몰아치는 차트에 현혹되어 밤잠을 설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도 그런 적은 없지만 이성의 끈을 놓치는 순간에 저도 결국은 그런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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