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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er 주식 투자/포트폴리오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그 세 번째 매수 기록 - MO / GAIN / SBUX

by Find Kyle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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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았던, 김포 장기동 센트럴 파크

 

19년 10월 배당주 투자를 처음 시작한 이후, '미국 월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세 번째 등록하는 주식 매수 기록입니다. 아무래도 소액으로 천천히 쌓아올려나가는 투자자기 때문에 애플이나 아마존 등의 큼직한(주가가 비싼) 기업의 주식 매수 이력을 갖기가 쉽지 않는 블로그입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매수가 미래에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되어 매 달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의 미국월배당주 포폴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앞선 글에도 적어놨지만, 아직까지는 과거의 주식 매수 이력을 '기억을 더듬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긴 글 읽으시는데 참고 바랍니다.

 

2019년 12월 -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그 세 번째 매수 기록입니다.

종목 티커 수량
Altria Group MO 4
Gladstone Investment GAIN 2
Starbucks SBUX 3

12월은 기존에 매수 이력이 있는 담배회사 알트리아(MO - 분기 배당)와, 이번에 새로 편입된 미국 월배당주 Gladstone Investment (GAIN - 월배당) 마지막으로 제게는 조금 특별한 기업 스타벅스(SBUX - 분기 배당) 주식을 자본이 허락하는 양 만큼 매수(고작 3주ㅠㅠ)했습니다.

평소처럼 평일 저녁 11시 30분을 기다리며, Dividend.com과 Seekingalpha 등의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며 코카콜라(KO), 존슨앤존스(JNJ), 3M(MMM) 등 배당킹, 배당 귀족주 등에 대해 알아보던 중에 꽤 예전 제게는 정말 '애증의 기업' 스타벅스(SBUX)는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C.ker에게 스타벅스가 애증의 기업이 된 이유

소공동에 위치한 한 호텔 지하에 자리하고 있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매 주 같은 날 같은 시간 방문해서 끊임없는 회의와 보고를 진행하며, 여러분들이 가~아~~~끔 "내 별이 몇 개나 있지?", "카드 잔액이 얼마나 남았나?", "프리퀀시 스티커는 대체 몇 개나 더 모아야 하는거야?" 하시면서 들어가시는 스타벅스 웹사이트와 Mobile Application을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저희 팀과 스타벅스 담당자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 회사에 근무하는 약 2년여의 기간동안, 스타벅스... 그 브랜드(지금은 괜히 좋아합니다.)는 그 회사를 먹여 살리는 브랜드이기도 했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큰 스트레스이기도 했습니다. 옛날 얘기죠 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타벅스 주가와 배당관련 정보를 찾아보는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85~6$ 였던 것으로 기억)에 거래되고 있고, 심지어 괜찮은 배당률(1.9%)로 분기 배당(2, 5, 8, 12월)까지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발견하고 본래 계획과는 다르게 투자금이 허락하는 최대 한도를 동원하여 스타벅스 주식을 매수했고, 앞으로도 가능한 최대한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모아갈 예정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 주기적인 관찰과 재무제표 등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는 '커피 브랜드'에서 Top Class Brand를 지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이싱 커피, 블루보틀 다 비켜 !!)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김포의 한 새로 생긴 카페 중앙 정원

 

새로운 미국 월배당주 GAIN과 SBUX의 편입으로 변경된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보실까요?

종목 티커 수량 배당 방식
Altria Group MO 5 분기 배당 (1/4/7/10)
AT&T T 2 분기 배당 (2/5/8/11)
Starbucks SBUX 3 분기 배당 (2/5/8/11)
Invesco Ltd IVZ 7 분기 배당 (3/6/9/12)
Main Street Capital MAIN 13 월 배당
Apple Hospitality REIT APLE 14 월 배당
Gladstone Investment GAIN 2 월 배당

새롭게 편입되거나, 추가 매수된 주식에는 해당 종목명에 붉은 색으로 표시를 해뒀습니다. 1등 통신 기업, 순위권(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에 있는 투자 회사, 망하기 쉽지 않은 리츠 기업 + 스타벅스까지... 이렇게 2019년 12월에 분기 배당을 진행하는 4개 기업을 선두로 하여 든든한 월 배당을 책임지는 3개의 기업 뒤를 받쳐주는 미국 월배당주 포트폴리오의 가닥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각 기업별로 보유 주식의 수량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 편이라 개별 배당금이 입금되더라도 그 금액이 크지 않아 너무 귀엽고 앙증맞지만, 그래도 아무런 노력 없이 자본이 제 스스로의 덩치를 키우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마곡 호수공원 주변, 갈대 숲 사이 태양

 

매 달 소액의 돈(자본)으로 미국 월배당주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주식을 매수하여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되고, 그로 인해 배당을 지급받는 이 느낌이 지금으로써는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열심히 본업에 몰두하고 있을 때, 매 주, 매 월 배당금이 입금되었다는 SMS나 카카오 알림톡을 보면 조금 더 본업이나 육아에 열중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글을 투자를 멈추는 그 순간까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뜬금없지만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아버지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힘 내세요. 오늘 당신의 노고로 다음 세대를 살아갈 구성원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긴 하지만 또 얼마나 이뻐요?! 그쵸?!?!?!)

 

[주식 매수 기록]

1. C.ker의 주식 투자, 그 첫 번째 매수 기록
2. 미국 배당주 투자, 그 두번째 매수 기록 - IVZ, APLE
3. 미국 배당주 투자, 그 세 번째 매수 기록 - MO / GAIN / SBUX [현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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