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기록 :: 코카콜라와 GAIN, SPHD ETF의 배당 퍼레이드 (7월 1주 차)

오키나와인가요? 코끼리 바위인 것 같은데 외국 넘나 가고싶은 것...

 

 

7월이 시작된 지 벌써 나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일매일 느끼는 기분이지만, 쉴 틈 없는 육아와 집안일의 향연에 이어 간헐적 본업까지 해 나가려니 하루가 어떻게 흐르는지 당최 알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6월인 줄 알았더니 벌써 7월이라고 하지 않나, 벌써 7월의 첫 주가 끝났다며 주말 방송을 하질 않나... 참 엄마 아빠들은 이렇게 늙어가나 봅니다.

 

 

그래도 7월의 1주가 평일만 봤을 때, 3일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첫 주 배당금을 기록하는 이번 글에 출연하는 종목이 좀 많습니다. 바로 분기 배당인 척 특이한 배당 지급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코카콜라 (KO)와 금융 섹터의 월 배당주 Gladstone Investment (GAIN), 마지막으로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성격을 띠고 있는 ETF인 SPHD까지 이번 7월 1주 차에 배당금을 지급해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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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주 차 - 삼성증권 / 키움증권 배당금 지급 내역

 

2020년 7월 1주 차 - GAIN / KO 배당금 지급 안내 (삼성증권)

 

2020년 7월 1주 차 - GAIN / SPHD 배당금 지급 안내 (키움증권)

 

 

이렇게 GAIN과 KO(코카콜라), SPHD 2개 기업과 1개의 ETF 상품에게서 7월 첫 주 배당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이 중에 SPHD는 높은 배당률에 낮은 변동성을 가진 기업을 추종하는 ETF 상품이기 때문에 배당금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긴 한데,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가 고작 1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세후 배당금 0.13$라는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배당금을 보여주고 있네요. 얼른 투자금을 늘려나가야 할 텐데 자꾸 다른 주식들이 눈에 들어와서 큰일입니다 허허.

 

 

그리고 현재까지 미국 주식 투자를 진행하면서 어쩌다 보니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증권사마다 중복되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이 몇 개 기업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처럼 같은 주식에 대한 배당금이 얼마는 삼성증권에서 얼마는 키움증권에서 지급되고 있어서 관리하기 참... 복잡하네요. 조만간 마음의 결정을 해서 증권사 한쪽으로 이동을 하던, 아니면 새로운 기준을 세워서 특정 주식들을 한쪽 증권사로 옮기던 해야겠어요.

 

 

 

하... 여기는 또 어디인가?

 

 

2개 증권사에서 복잡하게 내역, 안내 등 여러 개 캡처해서 정신이 없으니, 늘 그래 왔던 것처럼 표로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급일	티커	배당금
2020. 07. 02	GAIN (삼성증권)	0.24$
2020. 07. 02	GAIN (키움증권)	0.30$
2020. 07. 02	SPHD	0.13$
2020. 07. 03	KO	0.70$
합계		1.37$
누적 배당금		67.18$

 

 

위와 같습니다. 어느샌가부터 포트폴리오 전체를 기준으로 배당금이 지급되는 간격을 보면 매월 1주일 단위로 1~3개 기업의 배당금 지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우선 장점이라면, '아 내가 미국 기업에게 배당금을 받고 있구나'하는 것을 매주 확인받을 수 있게 되어 주식 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는 '배당주 투자'의 감정적 순기능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매주 포트폴리오 결산과 배당 기록을 적는 입장에서 1$ 미만 배당금들이 2~3개 기업에서 계속 들어오니 캡처하고 적어두고 그 내용을 블로그로 쓰고 있는 이 과정이 (분명히 즐거운 일이지만) 아주 쬐금은 번거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 단점은 비록 적은 투자금으로 '주식 시장'에만 투자하고 있지만, 다양한 섹터에 나름대로 분산하여 투자함으로 인해 감당해야 할 점이라고 스스로를 다잡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적겠다는 다짐 자체를 제가 했으니 더 이상 할 말 없는 거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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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건조하고 더워보이지만, 지금은 그 '건조'가 좀 필요하네요.

 

 

푸념도 좀 섞였고 제 일상 얘기도 좀 섞이긴 했지만 정리해보자면, 7월이 시작되고 사흘밖에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GAIN과 SPHD ETF, 마지막으로 음료의 원톱 기업 코카콜라(KO)에서까지 투자금만큼이나 소량이지만 배당금을 지급받아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비록 지급받은 배당금의 합계 금액이 1.37$로 2020년 7월 2일 환율 (1199.4원)을 기준으로 1,643원뿐이지만 그래도 3일 동안 아무런 일 하지 않고 집에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지내면서도 1,500원 이상 벌었다는 것이 언제나 제게는 즐거움으로 다가오네요. 그럼 다음 배당 기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앞으로 더 발전할 예정입니다.

그만큼 배당금도 점점 늘어날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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