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월 4주 차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6월을 마무리하게 됐네요. 언제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는지 매일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요즘은 이런 마음이 아이러니하게도 즐거움과 아쉬움이 공존하게 만들고 있네요, 즐거움은 하루하루 커가는 자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이고, 아쉬움은 그만큼 젊은 날의 나와 작별을 하고 있다는 점이랄까요... 이건 모든 부모들이 같은 생각일 테니 푸념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시작도 하지 않은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에서 배당을 지급하는 참 많은 기업들 중에서... 거기에 매 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에서!! 특히 한국에서 미국 주식 투자를 진행하시는 분들에게 꽤 널리 알려진 기업인 Main Street Capital이라는 기업에게서 소액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티커는 기업 이름의 맨 앞자리인 'MAIN'입니다.
6월 4주 차 즉, 6월의 마지막 배당을 장식한 제 포폴의 대표 월 배당주 Main Street Capital의 배당금 지급 내역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잠깐 보고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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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 다수의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제 포트폴리오의 특성상 Main Street Capital에 대한 보유 주식 수가 적고 그로 인해 지급되는 배당금의 액수가 MAIN 1주 금액보다 적기 때문에 위와 같이 거래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당금 지급 내역 구분으로 '단수주 입금'이라는 항목으로 매번 찍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 비해 MAIN의 배당금이 제게는 조금 늦게 들어오는 편입니다. (아마도 이번 MAIN 배당금의 일반적인 지급일은 6월 중순이었을 겁니다.) 슬프지만 그래서인지 카카오톡으로 매번 오는 배당금 지급 안내도 없습니다...
옵션 배당 방식 (지급되는 배당을 주식으로 받을지, 현금으로 받을지 선택권을 줌)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하는 MAIN이기 때문에 배당금의 액수가 MAIN 1주를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면 저처럼 단수주이기 지급이기 때문에 배당금이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늦게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이니, 너무 초조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급일 | 티커 | 배당금 |
2020, 06. 26 | MAIN (삼성증권) | 2.38$ |
합계 | 2.38$ | |
누적 배당금 | 65.81$ |
지난주 지급된 4.64$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배당금이 지급된 것 같네요. MAIN에서만 들어온 '월 배당금'인데 이 정도 수준이라니 뭔가 조금 뿌듯하네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전염병 때문에 IT를 비롯한 기술주 외엔 거의 모든 섹터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번 기회에 하락한 기업의 주가를 추가 매수에 도전해서 매주, 매월 지급되는 배당금의 액수를 높여나가야겠습니다.
6월 1주에 2.06$ 2주 차에 0.87, 3주 차에 4.64 마지막으로 이번 주에 2.38$까지 합산하면 이번 6월 달에 지급된 배당금의 합계는 15.4%의 배당 소득세를 제외한 금액으로 9.95$를 기록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아주 쪼끔 아쉽네요. 0.05$만 더 들어왔다면, 이번 달도 배당금 10$를 기록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다음 달에 투자금이 충전되면, 3, 6, 9, 12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주식을 조금 더 매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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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에 시작한 미국 배당주 투자를 지금까지 지속하면서 당장에 주가 하락으로 평가손익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다달이 아무런 노동 없이 들어오는 '배당금'을 보면서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경기 침체라던가, 금융 위기 같은 것이 아닌 호흡기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생활의 위축이기 때문에, 이 질병의 파도가 지나가면 전과 같은 혹은 전보다 나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손절, 익절 없이 투자금이 생길 때마다 마음에 담아 두었던 주식들을 매수하면서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6월 달을 마무리합니다.
여러분도 다가올 7월을 기다리며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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