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프라인 영업점? 1금융권? 예금? 적금? 많은 것들이 떠오를 수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금리'라는 것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행이라고 하면, 오프라인 영업점이 있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소위 1금융권보다 인터넷 은행으로 대표되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가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사들이 만들고 서비스하는 금융앱들을 보면 하나같이 어쩜 이렇게 복잡하고 난잡한지... 쓰던 사람들이나 적응해서 쓰지, 처음 금융을 접하는 어린 (혹은 젊은) 친구들이 쓰기에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 3개의 인터넷 은행들은 어떨까요? 약속이나 한 듯, 한결같이 깔끔합니다. 메뉴의 수도 많지 않고 내 돈을 보관하는 그 행위 자체에 집중한 단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개의 인터넷 은행 중 오늘 글의 주인공은 토스입니다. 토스(Toss)로 시작해서 토스뱅크로 변경되었고, 이제는 토스증권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업까지 운영하고 있는, 날로 그 규모를 늘리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런 토스가 현재 거의 모든 1금융권을 통틀어 일반 예금 이율 중에서 가장 높은 2%의 이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끔 특판 상품으로 5% 7% 예금 및 적금 상품이 특정 지점에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픈런(매장 혹은 지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앞에서 기다리는 행위)을 하기 바쁜데, 토스는 자유입출금 통장에 예치되는 1억 미만의 금액에 대해 연 2%의 확정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대 1억까지 토스뱅크에 예치해놓으면, 매일매일 불어나는 이자를 쉽게 확인하 수 있습니다. 거기에 최근에 업데이트된 기능으로, 내가 원하는 날짜에 지금까지 누적된 이자를 출금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매월 혹은 매년 지정된 날짜에 고시된 금리가 적용된 이자를 지급하는 기존 금융권의 관행을 따르지 않고 최대한 고객에게 맞추겠다는 토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2%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한선이 최대 1억까지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중 은행에서 일반 계좌에 2%의 금리를 찾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어차피 은행에 맡겨둬야 하는 돈이라면 토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토스뱅크에 1억원을 맡겨 놓으면 1년 후, 약 200만원의 이자를 받게됩니다. (편의를 위해 이자 소득세 등은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한 달이면, 16만 6천원이고 하루면 5,550원입니다. 거기에 최근 업데이트로 인해 이렇게 발생한 이자를 자신이 원할 때 이체해서 이자에 또다시 이자를 발생시키는 복리 효과까지 야무지게 누려볼 수 있는 계좌가 되었습니다.
기존 시중 은행에 대기 자금이던, 단순히 저축을 위함이던, 돈을 맡겨두신 것이 있으신데 토스 뱅크 고객이 아니시라면 지금 당장 토스뱅크에 계좌를 만들어서(비대면 계좌개설) 연 2%의 높은 예금 금리의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다른 은행에 예금으로 맡겨뒀던 자금이 풀리게되어 바로 토스뱅크로 이동시켰습니다. 자유입출금 통장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썼다가 복귀할 수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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