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아빠가 자그마한 용돈으로 미국 주식, 특히 미국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여 다달이 지급받는 배당금으로 용돈을 불려 나가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투자 과정 중에 2020년 1월 3주 차 (1/13~17)에 대한 결산입니다.
1월 3주차는 2주 차와 마찬가지로 '왜 오르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승 렐리'를 지속하고, 심지어 1월 2주 차와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는 주이기도 합니다. 관련 뉴스를 아무리 뒤져봐도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거의 모든 (원자제 섹터 제외) 주식들의 급격한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한편으로는 마음에 담아준 기업의 주식을 추가 매수할 수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지켜보는 주였습니다. (얼른 떨어지거라.... !! 그래야 내가 주워 담지!!ㅠ)
그럼 2020년 1월 3주, 미국 배당주 투자의 주간 결산을 시작합니다. 아래는 보유 중인 개별 종목의 1월 17일의 종가를 캡처해놓은 화면입니다. 제가 보유 중인 9개 기업의 주식을 확인할 수도 있을뿐더러, 차트이기 때문에 향후 각 종목의 시세 흐름을 돌이켜볼 용도로 올려두려고 합니다.
모든 결산 글엔 동일하게, 주황색의 Point Color로 눈에 잘 띄는 SeekingAlpha의 차트를 참고합니다.
종목 | 수량 | 평균 매수가 | 1/17 종가 | 수익률 |
MO | 5 | 49.13 | 50.22 | + 2.22% |
T | 3 | 38.13 | 38.38 | + 0.66% |
SBUX | 3 | 87.25 | 93.62 | + 7.30% |
PG | 1 | 124.5 | 126.41 | + 1.53% |
IVZ | 7 | 16.27 | 18.32 | + 12.60% |
MMM | 1 | 177.88 | 181.35 | + 1.95% |
MAIN | 13 | 42.32 | 44.62 | + 5.43% |
APLE | 14 | 16.17 | 15.97 | - 1.24% |
GAIN | 2 | 14.82 | 13.8 | - 6.88% |
수익률 합계 | + 3.80% | |||
배당금 합산 수익률 | + 4.71% |
개별 주식에 대한 수익률을 정리한 위 표만 봐도 어마어마하죠? 아니... 다른 분들은 저와 다른 감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 이 결과를 볼 때 저 돈이 제 돈이 된 것처럼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식은 매도하기 전까지 내 돈이 아니거늘...)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배당금이 아니라 개별 주식의 시세차익만으로 수익률이 3.8%라니, 꾸준함이 생명인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는 제게 어쩌면 악마의 속삭임으로 다가왔던 주입니다. (그래 봐야 더 넣을 투자금도 없었지만...)
자 ~ 한번 볼까요?
Altria (MO - 분기 배당주)의 주가는 1주일 내내 작은 상승과 하락의 반복으로 제자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미국 정책과 심지어 흡연 가능 연령의 상승 등 정책적인 이슈로 볼 때 개인적으로 알트리아의 주가가 하락이 아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애증의 기업 Starbucks (SBUX, 분기 배당주)는 지난주 3.34%에서 두 배가량 점프한 7.30%의 수익률로 마감했습니다. 대체 왜 오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으로 인해 중국 내 스타벅스 매출(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지만...)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거기에 중국 내 신규 매장에 대한 확장을 멈추는 결정까지... 단순히 봐서는 주가가 오르면 안 되는 상황인데, 오르고 있어서 사실 이때 굉장히 무서우면서도 기대가 컸습니다. (정말 대폭락장이 오는 것 아닌가!!! 허허...)
그리고 제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에서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는 Main Street Capital (MAIN, 월배당주)과 Invesco Ltd (IVZ, 분기 배당주)의 활약 또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초심자의 운으로 생각보다도 더 주가가 저평가됐을 때 매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때도 덜 하락하고 올라간다~ 싶으면 더 올라가고 하는 신기한 금융주입니다.
마지막으로 볼 때마다 가슴 쓰라린, 그래도 월배당주라 지켜보고 있는 Apple Hospitality REIT (APLE, 월배당주)와 Gladstone Investment (GAIN, 월배당주)의 활약도 인상적입니다. 다시 보니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APLE는 -2.84% -> -1.24%로, GAIN은 -10.53% -> -6.88%로 꽤 많이 복구한 모습이네요. 괜찮습니다. 매수를 고점에서 했나 보죠. 이건 나중에 차차 상황 파악을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월은 월 초에 배당주 매수를 진행한 이후, 추가 매수는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1~5주 차까지 주간 결산 관련 글만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사이사이 미국 배당주 정보가 올라오는 사이트라던가, 보유 중인 주식을 관리하는 App이라던가 하는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 향후에는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는 개별 기업에 대한 이슈들도 정리해서 올려둘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국 월 배당주 만들기 포트폴리오 누적 배당금 내역]
배당 기록 - APLE / MAIN 첫 배당금 입금!! (19년 11월)
배당 기록 - MAIN, APLE, IVZ 미국 주식 배당금 입금 (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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