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개월째 미국 배당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Cker입니다. 이번 주 미국 주식 시장은 오르지도, 그렇다고 떨어지지도 않고 뉴스도 딱히 없었고, 심지어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3/6/9/12 분기 배당주)를 포함하여 운영 중인 10개의 미국 기업의 주식들 중에서도 2주 차에 배당금을 지급해준 기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주차 결산에 딱히 적을 내용이 없는 굉장히 심심한 주가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내내 몸 상태가 좋지 못했거나 본업이 너무 바빠서 잠들기 전에 미국 주식 시장의 시작과 함께 거의 매일 잠들었다는 점이랄까요... 심지어 2월 3주 차에는 집 이사가 있어서 더 정신이 없을 예정이기도 합니다. (3주 차는 2개 기업에서 배당이 들어올 예정!!)
결산은 결산이니 결산을 결산해보겠습니다. (거 롸임보소?) 아시겠지만 2월 1주 차에 매수한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3/6/9/12 분기 배당주)를 포함하여, 8개 섹터 / 10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산 글에 섹터 구분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처럼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실제로 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기업 이름만 봐도 섹터는 쉽게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것이기에 굳이 넣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반복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배당 투자자'로써 투자를 진행하는 소액 투자자이기 때문에 시세 변동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내가 투자하는 주식 시장에서 개별 기업에 대한 움직임을 눈으로 반복적으로 좇으며 익숙해지기 위함과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담아 배당률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제 5개월 된 소액의 투자자의 입에서 '저렴한 가격에 주식 매수'라니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은 주가가 높던 낮던 보유한 주식의 수를 늘려가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쳐다는 봅니다. 내 돈이 들어가니까 관심이 생기고 재밌어요.)
종목 | 수량 | 평균 매수가 | 2/14 종가 | 수익률 |
MO | 5 | 49.13 | 45.17 | - 8.06% |
T | 3 | 38.13 | 38.25 | 0.31% |
SBUX | 3 | 87.25 | 89.28 | 2.33% |
PG | 1 | 124.5 | 126.14 | 1.32% |
IVZ | 7 | 16.27 | 17.78 | 9.28% |
MMM | 2 | 168.86 | 161.01 | - 4.65% |
MAIN | 13 | 42.32 | 44.9 | 6.10% |
APLE | 14 | 16.17 | 15.21 | - 5.94% |
GAIN | 3 | 14.30 | 13.68 | - 4.36% |
MSFT | 2 | 171.205 | 185.35 | 8.26% |
수익률 합계 | 1.26% | |||
배당금 합산 수익률 | 2.13% |
너무 별 일 없는 주식 시장이기도 하고, 본업과 집안일이 바빠서 자주 챙겨보지 못한 이유도 있긴 하지만 이번 주는 세계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만큼 커다란 이슈거리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꽤 심심한 시장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부터는 이럴 때 조금 더 제가 하고 있던 투자에 대해 더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대체 그놈의 어닝쇼크가 뭔 지부터!!)
그래도 정리를 좀 해볼까요? 전 세계적으로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Altria Group (알트리아 그룹, MO - 1/4/7/10월 분기 배당주)이 지난주 -5.92%에서 더 떨어진 -8.06%라는 가장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제는 괜히 매수한 게 아닌가 싶은 Apple Hospitality REIT (애플하스피털리티리츠, APLE - 월 배당주)와 Gladstone Investment (글래드스톤인베스트먼트, GAIN, 월 배당주) 역시 각각 -4.36%와 -5.94%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유사한 하락세를 유지 중이며, 첫 매수 시점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닌지 이제는 의구심이 드는 3M (3M, MMM - 3/6/9/12월 분기 배당주)은 지난주에 비해 1% 정도 오르긴 했지만 -4.65%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외에는 Invesco Ltd (인베스코, IVZ - 3/6/9/12월 분기 배당주)와 Main Street Capital (메인스트리트캐피탈, MAIN - 월 배당주), 2월 1주 차에 처음 매수한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3/6/9/12월 분기 배당주)까지 +5%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주식이 너무 오르면 안 되는데 말이죠. 적다 보니 이번 주는 유독 3/6/9/12월에 배당을 주는 종목들이 유독 눈에 띄네요.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해당 기업의 3월 배당을 받기 위해 배당락일 (Exdividend Date) 전에 주식 매수를 하는 분들의 움직임이 포함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결산을 결산답게 정리해보면, 총 10개의 보유 중인 주식들의 등락의 결과로 개별 주식의 수익률은 1.26%, 누적 배당금을 포함한 '배당금 합산 수익률'은 2.13%로 미국 배당주 투자의 2월 2주 차를 마무리했습니다. 2월 3주 차엔 Procter & Gamble (프록터 앤 갬블, PG - 2/5/8/11월 분기 배당주)과 Apple Hospitality REIT (애플하스피털리티리츠, APLE - 월 배당주)의 배당금 지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 이전 배당금 내역]
배당 기록 - APLE / MAIN 첫 배당금 입금!! (19년 11월)
배당 기록 - MAIN, APLE, IVZ 미국 주식 배당금 입금 (19년 12월)
배당 기록 - MAIN의 특별 배당 !! 미국 배당 투자의 매력 ! (20년 1월)
배당 기록 - AT&T의 첫 배당금과 GAIN의 월 배당 (20년 2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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