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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er 주식 투자/포트폴리오

배당주 매수 기록 5 :: 아는 기업을 매수해보자 ! MSFT / MMM / GAIN

by Find Kyle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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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보고싶었을 뿐인데, 갑자기 웬 코로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려온 새로운 달 2020년 2월입니다. 돌을 앞두고 있는 여자아이를 키우면서 짬짬이 집안일도 하고 더 짬짬이 돈을 벌기 위한 노동도 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샌가 한 달이 훅 지나가버렸습니다. 이렇게 늙어가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절 키워준 부모님도 과거엔 이렇게 생활하셨겠구나~ 하는 등 유달리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감상에 젖어만 있을 수 없죠. 월이 바뀌었으니, 역시나 월 초에 미국 배당주 투자를 위한 다섯 번째 주식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1월에 주식 매수에 사용한 돈 외에 용돈을 쓸 일이 거의 없어 대부분 남은 덕분에 2월에 수량은 적지만 꽤 큼직한 기업의 주식을 설레는 마음으로 2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미국 배당주 포트폴리오에 담아본 날입니다.

 

 

종목 티커 수량
Microsoft MSFT 2
3M MMM 1
Gladstone Investment GAIN 1

 

 

많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고, 많이 매수하지도 못했지만 전 지구적으로 너무나 강렬한 그 이름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분기 배당주)의 주식을 생각보다 좋은 가격에 2주 매수했습니다. 1월 말 PC 앞에 앉아서 어떤 배당주를 매수할지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띈 말이 필요 없는 기업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애플과 함께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어마무시한 지구적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인데, 어라? 이 회사가 배당을 주고 있다고? 잉? 배당률이 1% 이상이라고?! 와!! 거기에 Dividend Growth가 16년이나 된다니... 여태 이런 기업을 두고 처음 보거나 잘 모르는 회사들의 주식 가치를 찾아보겠다고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었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매수 당시 확인해본 바로는 배당락일이 2월 19일이고 배당금 지급일이 3월 12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매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나 아는 망할 리 없는 기업인데, 심지어 지금 사면 바로 다음 달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라니!! 너무 좋잖아요!!) 그래서 자본금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한 매수했습니다.

 

 

새털구름 흩날리는 그립기'만' 한 동네의 하늘

 

 

이어서 1월에 매수했던 이력이 있는, 거기에 당시 주가가 쭉쭉 떨어지고 있었던 3M (MMM - 분기 배당주)을 즐거운 마음으로 1주 더 매수했고 2개의 기업을 매수한 후 남은 투자금(잔돈쯤?)으로 월 배당주 Gladstone Investment (글레드스톤 인베스트먼트, GAIN - 월 배당주)의 주식 1주를 추가 매수하는 것으로 2월의 미국 월 배당주 매수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래서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분기 배당주)를 포함해 2월에 매수한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정리해보면,

 

종목 티커 수량 배당 방식
Altria Group MO 5 분기 배당 (1/4/7/10)
AT&T T 3 분기 배당 (2/5/8/11)
Starbucks SBUX 3 분기 배당 (2/5/8/11)
Procter & Gamble PG 1 분기 배당 (2/5/8/11)
Invesco Ltd IVZ 7 분기 배당 (3/6/9/12)
3M MMM 2 분기 배당 (3/6/9/12)
Microsoft MSFT 2 분기 배당 (3/6/9/12)
Main Street Capital MAIN 13 월 배당
Apple Hospitality REIT APLE 14 월 배당
Gladstone Investment GAIN 3 월 배당

 

이렇게 됩니다. 2월에는 가장 가까운 3월부터 6월, 9월, 12월에 각각 배당금을 지급하는 2개의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거기에 지금 와서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월 배당주인 Gladstone Investment (글레드스톤 인베스트먼트, GAIN - 월 배당주) 1주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무장한 비싸디 비싼 아마존 주식은 구매할 여력이 1도 없지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놓은, 심지어 엄청난 매출을 내고 있는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 분기 배당주)이기 때문에 이 기업을 기억해냈고 매수까지 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매월 소액과 소량이지만 점차 보유한 기업과 주식을 늘려가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안정성을 자랑하는 (물론 주기적으로 문제가 있긴 했지만 복구는 했기도 하고 이유를 분명히 알되, 세일 기간이라고 보려고 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통해 한국인이 미래를 준비한다고 말하는 게 한편으로 웃기긴 하네요. 다음 달에 더 많은 자본 (지금은 미국 배당주)을 매수하기 위해 노동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점점 나아가다 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날을 맞이할 수 있겠죠?

 

 

 

[과거 매수 기록]

C.ker의 주식 투자, 그 첫 번째 매수 기록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그 두번째 매수 기록 - IVZ, APLE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그 세 번째 매수 기록 - MO / GAIN / SBUX
미국 월배당주 만들기, 그 네 번째 매수 기록 - MMM / PG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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