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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er 주식 투자/투자 결산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4월 1주 차 결산 (떨어지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하락장)

by Find Kyle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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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오만 벽에 존재감을 과시하는 덩굴처럼 납작 엎드려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2020년 4월이 밝은지가 얼마나 됐나 싶은데, 벌써 1주 차를 마무리하는 결산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4월의 첫 주가 엄밀히 따지면 사흘(3일) 밖에 되지 않아 실제로 짧기는 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다 보니 어제가 오늘인지 지난 주가 내일인지 구분이 안 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제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에 수록된 미국의 13개 기업들은 또 열심히 돈을 벌고 있고 심지어 배당금까지 잊지 않고 지급해주고 있어 이 와중에 대단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뿌듯합니다. (제가 선택한 기업이 배당을 안 끊고 잘 주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의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주식에 비해 개인적인 체감으로 느끼는 미국 주식의 장점이라면, 주식 시장의 개장과 폐장이 보통 수면 시간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실시간 호가창, 차트 등을 덜 볼 수 있어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이 가장 강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아닌, 제가 일상을 소화하는 시간에 호가와 차트 등을 볼 수 있었다면 아마 삶에 균형이 많은 확률로 무너지지 않았을까요? 그만큼 요즘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주는 지난주 보다 더 하락한 상태로 마무리했네요.

 

 

 

KO / ABBV - 2020년 4월 4일 종가

 

APLE / GAIN - 2020년 4월 4일 종가

 

IVZ / MAIN- 2020년 4월 4일 종가

 

MMM / PG - 2020년 4월 4일 종가

 

MSFT / MO - 2020년 4월 4일 종가

 

T / O - 2020년 4월 4일 종가

 

SBUX - 2020년 4월 4일 종가

 

 

위는 매주 진행하는 것과 같이, 제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에 수록된 13개의 개별 기업에 대한 1년 차트 캡처 화면입니다. 이 차트를 바라보는게 굉장히 중요해서 이렇게 매 주 캡처해서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쌓여가는 데이터들이 쌓여서 지금의 개별 기업의 주가를 만들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약간은 제 스스로 하나의 의식을 치르듯이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한 주를 마무리하는 개별 주식의 종가를 기록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혹여 이 글을 보는 여러분께는 후자의 의미가 조금 더 있겠네요.

 

 

 

종목 수량 평균 매수가 4/4 종가 수익률
MO 10 44.53 37.41 - 15.99%
T 5 35.95 27.46 - 23.62%
SBUX 3 87.47 63.05 - 27.92%
PG 1 124.81 115.08 - 7.80%
ABBV 3 86.01 73.37 - 14.70%
IVZ 8 15.44 7.81 - 49.41%
MMM 3 163.35 133.79 - 18.10%
MSFT 2 171.63 153.83 - 10.37%
KO 2 54.29 43.83 - 19.26%
MAIN 14 40.76 17.34 - 57.46%
APLE 14 16.21 6.91 - 57.38%
GAIN 4 13.68 7.07 - 48.32%
O 1 73.29 43.6 - 40.51%
수익률 합계 - 29.28%
배당금 합산 수익률 - 28.21%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시퍼렇게 멍이 들었는데, 그게 너무 오래가서 마치 원래 내 피부인 것 마냥 익숙한 파란색 결산 표입니다. 다행히도 드디어 누적 배당금 만으로 수익률이 1%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이 된 것에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한 주입니다. 그동안 0.94%, 0.97% 같이 1%를 넘을 듯 말 듯 사람 애타게 만들더니 결국 4월 첫 번째 주차에 지급된 Gladstone Investment (글래드스톤 인베스트먼트, GAIN - 월 배당주)The Coca-Cola Corporation (코카콜라, KO - 4, 7, 10, 12월 분기 배당주)의 배당금으로 인해, 기다리고 기다리면 그 마의 1% 수익률을 얻어내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3월 4주 차 : - 25.2%)에 비해 -4.08% 더 하락한 - 29.28%로 한 주를 마무리 하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흘러들어오는 각종 뉴스들을 보면 제 기준에는 이 사태가 오래가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많은 채널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길고 긴 하락장의 늪은 아닐 것 같습니다. 예전 리먼 사태와 같이 금융위기가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벌어진 소비 위축이기 때문이고 인간은 또한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외출할 일이 급격하게 줄어든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는 돈을 쓰지 않을지언정, 시간이 지나 이 환경에 적응하면 분명 온라인 쇼핑이나, 넷플릭스나 HBO MAX,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산업과 전자책 구독 등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차츰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급합니다. 더 비싸지기 전에 얼른 1주라도 더 매수해야 할 텐데...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겁니다. 그 다음엔 여름이 올거에요. 세상은 항상 그렇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4월이 시작됐습니다. 본래 한국 학생들이 개학하고 학생들이 등교, 직장인들이 출근하여 한산한 시간인데도 볼일이 있어 바깥에 외출해보면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놀거나 학원을 가는지 가방을 메고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이동하는 모습이 얼핏 보여서 아직도 어색할 따름입니다. 때문에 자녀를 둔 수많은 부모들이 더욱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얼른 전염병이 가라앉고 온라인 개학이 아닌 오프라인 개학을 해서 최소한 등교한 시간 동안은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뜬금없지만,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더 뜬금없지만 자녀 명의의 주식 통장 개설을 추천합니다.

 

 

 


[미국 배당주 투자 포트폴리오, 이전 결산 내역]

미국 배당주 투자 :: 19년 연말결산 (시작치고 굉장히 순항 중)
배당주 투자 :: 20년 1월 1주(1~3일) 주간 결산 (새해 첫 결산 !!)
배당주 투자 :: 20년 1월 2주차 결산 (느낌이 쎄하다?)
배당주 투자 :: 20년 1월 3주차 결산 (주가가 올라서 좋기는 한데...)
배당주 투자 :: 20년 1월 4주차 결산 (미국 주식, 연이은 상승장의 끝?)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1월 5주차 결산 (상승장의 꼭짓점을 넘어)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2월 1주차 결산 (슬슬 하락장의 느낌이 온다)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2월 2주차 결산 (아주 살짝 반등 !!)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2월 3주차 결산 (간신히 버티는 중)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2월 4주차 결산 (대환장 파티의 서막)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3월 1주 차 결산 (불안이 증폭되는 한 주)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3월 2주 차 결산 (Bear Market Start!!)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3월 3주 차 결산 (-30%라는 끔찍한 기록 달성!!)
미국 배당주 투자 :: 20년 3월 4주 차 결산 (응? 벌써 회복장?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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